스마트폰 사용, 외로움과 우울증에 직접적 영향끼쳐
스마트폰 사용, 외로움과 우울증에 직접적 영향끼쳐
  • 배주희 기자
  • 승인 2019.10.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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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이 외로움과 우울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청소년건강저널(Journal of Adolescent Health)에 발표됐다.

지난 16일자 미국 내 정신건강 미디어 「매드 인 아메리카」(Mad in America)에 따르면 미국의 투쏜 대학교의 매튜 라피에르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이 스마트폰 의존을 발생시키며 '심한 외로움과 우울감'에 시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연령대인 17세에서 20세에 이르는 실험 참가자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사용이 의존으로 이어지고 중독 현상까지 발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우울증을 유발시키고 인간관계도 어렵게 하면서 스마트폰에 중독될 가능성을 높인다고 전했다. 악순환의 연속인 셈이다. 

연구진은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될 확률이 높으며, 성인처럼 자제할 능력이 없음을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계획적으로 줄이는 등 의식적으로 조심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이로써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챙겨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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