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은 무명의 ‘기부 천사’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포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센터 입구에 기부 천사가 쌀 10㎏ 10포대를 두고 갔다. 기부자는 쪽지에 “부족하지만 대상자들에게 필요가 된다면 더없이 고맙겠습니다. 항상 이웃의 필요한 손길이 되어주시는 여러분을 귀감으로 삼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여서 또다시 곧 찾아뵙겠습니다”라는 메시지도 적었다.
윤성구 센터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무명의 독지가에게 감사하다”며 “익명의 기부천사가 보내온 따뜻한 온정의 선물을 센터에서 운영하는 주간 재활 프로그램 대상자들의 식사 제공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3만여 명의 양주 시민 정신건강을 위해 중증질환자 관리사업, 정신건강 문화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함께 정신질환의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한 시민 교육, 홍보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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