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고위험군 정신질환자의 24시간 응급대응을 위해 국립춘천병원·강원경찰청·강원도소방본부·강원도자살예방센터와 핫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시 신속하고 효율적 대응을 위한 ‘강원도형 24시간 정신응급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춘천병원은 24시간 응급 병상을 운영하게 됐으며 도내 정신질환자 발생 시 강원도 전 지역에서 입원이 가능하게 됐다.
경찰 및 소방부서에서는 국립춘천병원에 환자 이송 후 대기 시간 없이 철수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며 야간·공휴일은 코로나19 자체 검체 채취가 가능하게 된다.
다만 국립춘천병원은 코로나19 치료 병원으로 지정돼 확진자 발생 시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이 어려울 수 있다.
또 정신과적 안전망 확충 및 치료적 접근이 강화돼 강원도와 국립춘천병원, 강원경찰청, 강원소방본부 등 상호 협력을 통한 안전한 정신응급 입원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강원도에서는 정신과적 위기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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