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공공기관 ‘장애인등록 및 서비스 신청’ 쉬운 언어 설명서 제작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공공기관 ‘장애인등록 및 서비스 신청’ 쉬운 언어 설명서 제작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01.11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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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장애와사회 부설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발달장애인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문서에 대한 정보 접근권을 향상하기 위해 ‘장애인등록 및 서비스 신청서’ 쉬운 언어 설명서를 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사회에 유니버설 디자인의 이념을 확산하고 모두가 편리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유니버설 마을 만들기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센터는 이번 쉬운 문서 설명서가 필요하다는 논의를 거쳐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링 단원을 모집하고 양천피플퍼스트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구성했다.

모니터링 단원은 2021년 한 해 동안 ‘장애인등록 및 서비스 신청서’ 내용 중 발달장애인 당사자에게 어려운 단어와 일상에서 꼭 필요하며 알아야 하는 핵심 단어들을 찾아 쉬운 설명을 직접 달고 바꾸며 설명서를 제작했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당사자 A씨는 “어려운 말 바꾸기 모니터링을 하니까 단어의 뜻이 어렵지만 앞으로도 계속 바꿔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상희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유니버설 디자인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공공기관 정보 접근성을 높이며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장애인등록 및 서비스 신청서’ 쉬운 언어 설명서를 모니터링 단원과 함께 양천구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 비치될 수 있도록 직접 전달하고 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도 웹 파일을 게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측은 “설명서에 대한 의견을 자료실 댓글에 남겨주면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설명서 찾기※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홈페이지(www.ypcil.org)/알림마당/자료실/7번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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