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노후화된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새 단장
관악구, 노후화된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새 단장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04.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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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내부. [사진=관악구]
관악구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내부. [사진=관악구]

서울시 관악구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새 단장을 마치고 주민들에게 문을 열었다.

센터는 2008년 개소한 이래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해왔다. 구는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올 1월부터 3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치매안심센터는 리모델링을 통한 효율적인 공간 확보로 치매 선별검사와 다양한 기억증진 활동을 제공해 보다 적극적으로 치매통합관리에 나선다.

교육실은 크기별로 2개로 나눠 프로그램 참여 인원 및 규모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가족카페는 환자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가족 자조모임과 힐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족들이 방문해 휴식을 취하고, 다른 가족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이 따뜻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조성했으며, 방음벽과 강화 유리문 등을 설치해 개인 사생활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 수요에 맞게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교육 등 맞춤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리·지원이 필요한 정신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 정신질환 예방과 만성화 방지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새롭게 단장한 센터 및 프로그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2-879-4910), 정신건강복지센터(☎02-879-4911)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치매와 정신질환은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환경을 지속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역주민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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