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장애인가족지원가협회는 오는 23~24일 충남 공주시에서 열리는 제10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에 참여해 가족들에 기본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충남도, 공주시,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국립공주병원 등이 주관하는 문화제는 심포지엄과 대국민 특강, 워크숍, 문화공연 등 학술·문화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진행된다.
가족지원가협회는 이 기간 충남 등 중부권 가족을 비롯해 제주, 부산, 경기, 서울 등에서 참여하는 47명을 대상으로 학술문화제에서 기본 교육과 더불어 부스 설치로 가족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 교육은 가족지원가협회가 지난해 10월 이종국 국립공주병원장과 만나 대전, 공주, 세종, 충북, 충남 등 중부권 정신 가족들이 지난 5년간 교육 참여도가 가장 낮다는 의견을 참고해 이 원장이 부스 설치에 적극 지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순 가족지원가협회장은 “정신 가족들이 교육받으면 아픈 아이에게 부모인 자신이 못해줬나라는 반성을 넘어 당사자를 대하는 태도가 변한다”며 “이번 부스 활동을 통해 당사자 재활과 국가 정보 등을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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