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내년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접 운영
강원 고성군, 내년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접 운영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8.12.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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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은 내년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접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센터를 위탁했던 강릉율곡병원은 원거리 운영과 병원 내 진료수입 감소, 전문의 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 10월 수탁해지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군은 새로운 수탁기관을 찾기 위해 2차에 걸쳐 위수탁 공고를 했지만 신청 병원이 없어 주민피해 예방과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2019년 1월 1일부터 보건소가 직접운영하기로 했다.

위탁기관 인력 10명 중 일부는 고용승계해 센터 운영에 공백을 방지하고 계약기간 만료에 대비해 2019년 공무원 신규 충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또 정신질환자의 입원·진료는 인근 정신과 운영 병원에 의뢰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를 위촉해 상담·사례관리를 하는 한편 직원의 전문자격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수탁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했지만 신청 기관이 없어 직접 운영으로 전환했다”며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서비스 업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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