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병원이 도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올해 학교기반 정신건강모델학교를 신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춘천병원은 지난 18일과 20일 원주 반곡중학교, 인제 원통초등학교 및 인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학교기반 정신건강모델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기반 정신건강모델학교는 국립춘천병원이 학교폭력, 우울, 자살 등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예방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신건강증진사업이다. '정신건강 모델학교사업'과 '학교폭력예방 모델학교사업'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 및 발달 지원이라는 병원-교육청-지역사회의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진행됐으며 1년간 효력이 유지된다.
국립춘천병원은 협약 기간 반곡중학교, 원통초등학교에 정신건강평가 및 상담, 집단 프로그램, 캠페인, 공모전, 학부모·교직원 교육 등 통합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춘천병원의 학교기반 정신건강모델학교는 2015년부터 시작돼 춘천, 홍천, 태백, 영월 등 도내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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