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는 노인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老-老 멘토링’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치유 꽃바람 봄봄봄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老-老 멘토링’은 퇴직 후 활동 어르신 멘터와 우울·자살 고위험군 노인 멘티를 연계해 정신적 지지체계를 마련하고 노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우울 및 자살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29일과 31일 진행된 프로그램은 노인 자살문제를 예방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해 자살 예방 및 우울증 감소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진행된 체험프로그램은 두계외갓집 마을에서 시골 정취를 느끼고 시골마을 즐기기 체험을 하는 등 집단 간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는 멘토의 소진 예방 및 스트레스 관리를 돕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노인 자살을 예방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