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좋은우리 정신재활시설, 가족 방문 프로그램 진행
천안시 좋은우리 정신재활시설, 가족 방문 프로그램 진행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07.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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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좋은우리 정신재활시설은 지난 29일 시설 거주 여성 정신장애인의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가족 방문 프로그램 ‘안녕! 보고 싶었어, 내 가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만나는 시간을 갖고 가족이 갖고 있는 보호 부담 및 어려움을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였다. 또 단절된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가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설 입소자인 추모 씨(53·여) 외 8명은 29일부터 원산도, 남양주, 완도 등을 방문해 가족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은 천안시 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지난 5월 29일에는 입소가 강모 씨(48·여)의 고향인 제주도를 방문해 어머니와 남동생을 실제로 만나는 기회를 가진 바 있다.

좋은우리 정신재활시설은 2013년 8월 개소해 여성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 촉진을 위한 사회적응훈련, 작업훈련 등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민자 동남구보건소장은 “정신질환자에게 가장 큰 힘은 가족의 지지라고 생각하고 이번 프로그램 역시 정신질환자를 이해하고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가족관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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