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신과적 응급 상황 24시간 대응 위한 응급개입팀 확대
대전시, 정신과적 응급 상황 24시간 대응 위한 응급개입팀 확대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6.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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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정신과적 응급 상황에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부터 정신과적 응급 상황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하는 응급개입팀을 확대 운영한다. 이 팀은 경찰·소방과 함께 정신질환 여부 판단, 안정 유도, 상담 등을 제공하게 된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 위탁해 운영하는 응급개입팀은 지난해 11월 신설된 정신위기 현장대응팀을 한층 더 조직화해 2개팀 12명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정신과적 응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대응이 가능해져 조현병 등 자·타해 위험이 있는 환자의 응급입원이 신속히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대학교병원을 정신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정신응급 환자 이송 시 24시간 진료와 응급입원이 가능하도록 신속한 이송 체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더불어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통합정신건강증진 사업으로 청년층 정신질환자 조기 발굴 및 등록 사례관리 강화,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 정신질환자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다양한 사업을 계획해 수행하고 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인식 개선과 전 사회적인 협력을 우선시해 정신질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포용적ㅇ니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신과적 응급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정신질환자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광역 및 자치구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질환자 대상 사례관리 및 재활프로그램,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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