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 자조모임 진행...지지·경험 공유
충남도,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 자조모임 진행...지지·경험 공유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06.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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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제공.
사진=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제공.

충청남도는 8일 충남기업교육센터에서 충청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장애 동료지원가 1차 자조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내 중증정신질환자 회복 지원 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모임에는 동료지원가 자조모임 ‘스타클럽’ 회원과 정신장애 동료지원가에 관심 있는 당사자,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정신장애 동료지원가는 정신적인 어려움을 경험한 당사자가 공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에게 상호 간의 지지를 제공하는 경험의 전문가를 말한다.

충남도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 자조모임인 스타클럽은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 당사자 중 동료지원가 교육 이수자로 구성된 모임이다. 지난 2019년 창립해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위한 조력자로서 지지와 경험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8년 자체 동료지원가 양성과정 개발·시범 운영을 시작해 1기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를 양성했고 2019년부터 양성한 동료지원가의 역량 강화와 활동 증진을 위해 보수 교육 및 자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22년에는 스타클럽 회원 외 동료지원가에 관심 있는 당사자까지 참여 범위를 늘려 사회 지지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자조모임에서는 정신질환자의 회복 지원을 위해 병과 삶에 대해 말로 표현하고 동료와 공유하면서 회복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이정재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중증정신질환자 회복지원환경조성을 위해 동료지원가와 당사자들의 역량강화와 활동증진, 정보교류 및 상호지지체계를 마련하여 자존감 향상과 지역사회 및 일상생활 복귀 도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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