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번째 금연광고 ‘흡연노예’편 21일부터 방송
올해 세 번째 금연광고 ‘흡연노예’편 21일부터 방송
  • 김혜린 기자
  • 승인 2018.12.20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부터 흡연을 담배에 조종당하고 있는 행위로 묘사한 올해 세 번째 금연광고 ‘흡연 노예’ 편을 선보인다.

3차 금연광고는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할 것이라는 생각에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 또한 담배라는 점을 일깨우고 담배의 중독성과 흡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흡연하는 모습을 마리오네트 인형으로 형상화해 궐련형 전자담배는 ‘덜 해로운 담배’라는 메시지를 통해 흡연자를 현혹시키는 담배회사의 전략과 담배의 중독성으로 인해 담배에게 조종당하는 흡연자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묘사했다.

이번 금연광고는 흡연자를 가해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흡연자 또한 피해자이며 자신도 모르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것을 ‘흡연 노예’라는 상징적 의미로 표현했다.

특히 흡연을 제 3자의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흡연자 스스로가 느끼지 못하는 심각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흡연 노예’ 편은 내년 2월까지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TV 및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버스정류장,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매체를 통한 옥외광고도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덜 해로운 담배란 없으며 다양한 신종담배로 흡연자를 유혹하는 담배회사의 광고 전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흡연자들이 이번 광고를 통해 금연 외에 치료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새해 금연을 결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