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청소년 정신건강, 또래보다 ‘열악’
다문화가정 청소년 정신건강, 또래보다 ‘열악’
  • 김혜린 기자
  • 승인 2019.02.07 19: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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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배경의 청소년의 정신건강 상태가 그렇지 않은 또래보다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채명옥 청주대학교 간호학과 조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일반 가정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주관적 건강상태, 정신건강과 인터넷 중독 성향’ 논문에서 이주 배역 청소년이 또래보다 우울과 자살 생각 경험률, 스마트폰 의존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채 교수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2017년 제13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토대로 내국인 부모에서 자란 청소년 6만1320명, 이주 배역 청소년 956명의 건강 및 정신 사태를 비교·분석했다.

결과 이주 배경 청소년의 우울 경험률은 28.3%로 또래의 25.1%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자살 생각 경험률은 이주 배경 청소년이 17.1%로 또래의 12%보다 높았다.

스마트폰 사용률은 이주 배경 청소년이 82.4%로 또래 87.8%에 비해 낮았지만 스마트폰 과의존률은 높게 나타났다.

채 교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경우 과외, 학원 학업 관련 소요 시간이 적어 상대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들의 정신건강을 향상할 프로그램을 국가 정책적으로 개발해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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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제수민 2019-02-09 06:07:21
돌봄대상자가 21개 분야가 있다고 한다. 빈곤 의료 주거 취약계층이다. 독거노인 고아 한부모가정 동성+연애자 트랜스젠더 미혼맘 모두 경제활동을 못하는 약자들이다. 이주노동자 탈북민 출소자 마찬가지이다. 거기에 차상위계층에 기초수급자들, 그리고 자살충동의 청소년, 게임중독의 아동들까지 돌보아야 할 복지 사각지대는 많다.
문제는 부처마다 뜨거운 감자라고 이리저리 떠넘기기만 한다. 조현여성들이 2차 교차성 차별에 놓여있음에도 여가부도 복지부도 모르쇠한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조차 몰라라 한다.
여기에 조현여성리더를 교육하여 입안세력으로 세워야 할 당위가 있다. 남성으로는 안된다. 차별난관을 뚫지못하기 때문이다. 남성장애국회의원 내도 도로묵 정치였다.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여성들의 의식화에 힘써 세력화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