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울·불안 겪는 청소년들에 무료 심리상담
부산시, 우울·불안 겪는 청소년들에 무료 심리상담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4.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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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울·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9세~24세의 청소년들에게 심리방역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상담은 15개 부산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온라인 상담(www.cyber1388.kr), 청소년 전화(☎1388)로 365일 24시간 지원된다.

휴대전화 접근성이 높은 청소년들을 위해 문자와 카카오톡 상담(#1388)도 진행된다. 모든 상담은 무료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의 중추기관으로 센터 내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 집단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전문상담사가 직접 방문하는 ‘청소년 동반자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상담은 친구 관계와 학업·스트레스·자살 관련 고민이나 최근 개학이 연기되면서 발생하는 어려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뤄진다.

시는 온라인을 비롯한 전화·문자 및 카카오톡 메신저 등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우울하거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는 데에 상담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기관이다. 부산 지역에 시 센터 1곳을 비롯해 구·군 센터 14개 운영 중이다. 중구센터는 4월 중 신규 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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