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역주민이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거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진행된 경상남도 정신건강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도민이 느끼는 불안감 경험률은 약 80%, 우울감 경험률은 약 40%로 조사됐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불안감 및 우울감을 경험한 확진자, 자가격리자, 격리해제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전화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의 심리 지원 강화 대책에 발맞추어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자가격리 해제자를 대상으로 마음건강 자가검진을 위한 안내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우울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에게는 전화 및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조춘화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속되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통합심리지원단과 함께 지역민의 누적된 정신적 피로를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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