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지난 20일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재활의학과 환자를 대상으로 원예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재활의학과 환자에게 7월부터 10월까지 월1회 총 4회의 원예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예정이다. 그 첫 시간으로 20일 이천병원 1층 대강당에서 환자, 보호자, 직원들 총 30여 명이 참여해 원예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도시농업관리사(국가자격증)를 양성했으며 이들을 활용해 지역사회 유관기관, 병원, 복지관, 유치원 등 이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예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천병원 이문형 원장은 “재활의학과 환자들이 재활치료 특성상 타진료과 환자들에 비해 치료기간이 장기간 소요됨에 따라서 우울감 발생 및 치료의지가 저하 될 수 있어 입원 중 원예심리치료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의 심적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권보장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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