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ADHD 자녀 위한 부모 교육 6월까지 진행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ADHD 자녀 위한 부모 교육 6월까지 진행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05.23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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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연합뉴스.
송파구청. 연합뉴스.

송파구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의 자녀를 둔 양육자를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ADHD 아동은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충동성을 보이는 증상으로 학교에서의 심리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다. 이로 인해 아동을 포함해 부모와 가족까지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구는 자녀의 기질별 특징을 이해하고 부모의 양육 능력 강화를 돕기 위해 관내 ADHD 진단군 뿐만 아니라 ADHD 고위험군 아동‧청소년의 양육자를 대상으로 소그룹으로 진행하는 ‘ADHD 자녀를 둔 부모 교육’도 기획했다.

교육은 이달 9일부터 6월 20일까지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총 8회차로 진행된다. 임상심리 전문가인 정선미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보다 심층적이고 개별화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부모는 자녀의 양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인과 자녀의 성향 및 기질 검사 등을 진행한다. TCI 검사 결과를 통해 자녀와 부모의 성향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강점 관점으로 자녀 바라보기, 물고기 가족화 그려보기, 양육자인 나의 모습 이해하기 등 부모의 직접 참여를 통한 ‘참여형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기 ADHD 증상을 조기에 관리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이환하는 것에 대한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ADHD 자녀를 둔 부모교육’은 1·2기로 나누어 10명씩 진행하며, 10월부터 하반기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구민들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상담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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