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사업 추진
종로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사업 추진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3.05.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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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사진=연합뉴스]
종로구청.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는 12월까지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28개 초·중·고교 대상 ‘생명존중학교’를 통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 생명존중 프로그램은 ‘상담’, ‘교육’, ‘집단 프로그램’까지 다룬다. 초기 정신건강 평가와 지속적인 사례관리에 초점을 둔 상담은 학생, 보호자 서면 동의 후 이뤄진다. 학생 생명존중 교육은 이론과 활동으로 구분해 대면 실시하며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학부모 연수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우울증, 게임중독 등 자녀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는 법, 자녀 양육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폭넓게 다룬다. 교사 연수는 관련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법은 물론, 교직원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스트레스 측정,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관련 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구는 지난 3월 상담교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관내 유관기관 사업 공유와 사례 논의를 위한 학교 방문 상담, 회의도 진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청소년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문제가 있을 때 언제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한다”며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하고 주변 친구의 자살 위험성을 조기에 알아차릴 수 있도록 생명존중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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