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회, 오는 19일 ‘전문가 및 가족 입장에서 본 정신장애인 인권 현 주소’ 행사 진행
심지회, 오는 19일 ‘전문가 및 가족 입장에서 본 정신장애인 인권 현 주소’ 행사 진행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3.08.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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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폴 김 선생 지원으로 당사자 3명에 장학금도 지급 예정

심지회(한국조현병회복협회)는 19일 오후 3시 여의도 이룸센터 교육실에서 ‘전문가 및 가족입장에서 본 정신장애인 인권 현주소’라는 주제의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국가인권위원회 ‘정신장애인 미디어 인권포럼’ 지원사업으로 심지회가 용역계약을 체결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심지회는 인권위 지원행사를 통해 당사자와 가족이 정신질환·정신장애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갖춰 본인의 인권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회는 행사 시작 전 재미교포 폴 김(김영철) 선생의 후원으로 정신장애인 당사자 3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1부 행사에는 정신장애인 국내외 법제도 현황 및 개선 방향과 함께 정신장애인 인권에 대해 이영문 전 국립정신건강센터장, 문용훈 태화샘솟는집 관장, 정제형 이공법무법인 변호사가 각각 발표한다.

1부 행사 종료 후 심지회 박정근 부회장을 비롯해 가족 5명이 가족 입장에서 본 정신장애인 인권 문제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정신장애인 인권 문제와 관련해 자유롭게 본인 의견을 말하고 싶어하는 당사자 및 가족들을 위해 30분의 자유 발표 시간도 가진다.

심지회 배점태 회장은 “행사의 특징은 전문가 목소리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입장에서 정신장애인 인권 문제를 제기하고 가족이 직접 대안 제시를 할 예정”이라며 “전문가인 서비스 공급자 입장 목소리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가족 입장에서도 목소리를 내고 듣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지방 거주 등 여러 사정으로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분들은 심지회 카페에 게시된 줌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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