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견신탁연구센터는 사회복지법제학회, 인권법학회, 전국정신장애인권익옹호기관, 한양대학교 법학연구소와 함께 오는 11일 ‘우리의 인권을 우리와 함께 이야기하자’를 주제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Mozart Hall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인간의 보편적 인권 향유 및 장애인권리협약이라는 인권사의 큰 진전에도 불구하고,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권 박탈과 사회적 배제는 일상적인 현상이다. 특히 이들의 의사결정 능력을 부정하고 비자의입원으로 시설에 수용해 사회적으로 배제하는 현실은 정신장애인이 처한 비인권적 상황을 보여주는 지점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신장애인의 자율성 보장 및 인권 회복을 위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신장애인 인권의 구체적·실질적 보장 강화를 위해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사회복지법, 인권법 등 법제 전문가, 권익옹호 활동가와 함께 자신의 인권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후견신탁연구센터 측은 “이 자리를 계기로 정신장애인 개인의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많은 관련 인권 연구 모임에 더 많은 정신장애인의 참여가 보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 링크 https://forms.gle/dT9LYcb1rSbb6vp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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