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포스트>를 아껴주시는 구독자 여러분께 안내 말씀드립니다.
박종언 편집국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올해 말 사임을 하게 됐음을 알립니다. 박 국장은 2018년 6월 창간 이후 기자로 정신장애 분야 뉴스들을 발빠르게 알려 왔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소진이 되는 상황이어서 편집국과 이사회를 거쳐 박 국장의 사임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인드포스트>는 계속 발행됨을 알려드립니다.
기존 기자 인력이 두텁게 활동하고 있고 사계의 관련 전문가들이 꾸준히 <마인드포스트>에 기고를 해 줄 것이라 신문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마인드포스트>는 이제 6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아끼고 사랑해주신 독자분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마인드포스트>는 독자들의 사랑을 먹고 자랐습니다. 내년부터 재창간의 마음으로 더 많은 소식을 발빠르고 폭넓게 전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본지의 창간 정신인 ‘정신장애인의 존엄한 삶’을 사회정치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창간사에서 밝힌 ‘우리를 빼고 우리를 이야기하지 말라’는 자유와 해방의 정신 역시 잊지 않겠습니다.
박 국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떠나게 돼 죄송하고 그간 독자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마인드포스트가 한국사회에서 정신장애인의 인권을 구현하는 영향력 있는 언론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독자분들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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