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20주년 맞아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20주년 맞아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7.0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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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정신건강 컨트롤타워 역할 해와

지난 1999년 7월 전북도 내 최초로 문을 연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개소 20주년을 맞았다.

센터는 그동안 중증정신질환관리사업과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아동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2002년부터는 정신건강영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센터는 또 생명사랑 걷기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지속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로 마련해 왔다. 지난해에는 토크뮤직콘서트 ‘위로받고 싶은 날’로 마련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센터는 정신질환자들에게 사례관리를 통해 약물 및 증상관리, 일상생활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2회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업재활과 자원연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야센터와 군산시보건소에 마음건강클리닉을 운영 중이며 이곳에서 심리검사와 상담 등을 받아볼 수 있고 24시간 정신건강(1577-0199)과 자살예방(1365)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2개월 이내 실직자나 가족, 중위소득 140% 이내 가정에는 센터 추천을 통해 정신건강 전문의학과 검사비와 치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산시보건소 1층에는 마음건강클리닉 아동정신건강증진팀이 마련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상담이 가능하다. 또 부모 대상 해피맘 부모코칭프로그램과 지역아동센터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 아동을 위해 미술치료 푸르미스쿨과 아동청소년 정신문제 해결을 위한 ‘희희희’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김호선 센터장은 “마음이 아플 때 치료받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정신건강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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