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소방공무원 대상 정신건강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경북소방, 소방공무원 대상 정신건강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07.03 2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오는 12월까지 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은 업무 특성상 참혹한 현장에서의 활동이 많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잠재적으로 노출돼 있다.

이는 일반인 외상 후 스트레스 유병률 보다 10배 높은 6.3%에 달하며 우울증 4.5배, 수면장애는 3.7배 높다.

경북소방본부는 심리지원 단장, 수석상담사, 전문상담사 등 총 6명으로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교대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쉽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직접 소방서를 방문, 1대 1 맞춤형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심리지원단은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충격해소와 스트레스 예방·치료를 통해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강화시켜 안정감 있는 직무수행과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한상일 경북소방행정과장은 "소방공무원의 심신안정은 건강한 소방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민의 안전과도 직결된다"며 "소방공무원들이 심신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