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 연대…정신장애인자립지원네트워크단 출범
장애인 단체 연대…정신장애인자립지원네트워크단 출범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9.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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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등 4개 기관 참여

정신장애인자립지원네트워크단은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의 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참여기관 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네트워크단에 참여한 기관은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울공동생활가정연합(새로돋는집, 꿈꾸는집, 리커버리하우스)이다.

신석철 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소장은 “국가에서 관심이 없는 정신장애인자립, 정신장애인의 삶에 민간기관이 자발적으로 연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한울공동생활가정연합 강경원 시설장은 “장애인 단체와 연대해 당사자의 목소리가 반영된 자립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이라고 밝혔다.

정신장애인자립지원네트워크단은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홍보, 인식개선, 자조모임, 기타 사업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정신장애인 당사자 하정웅 씨는 '마인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면서 "첫 걸음이 있기까지 힘들었겠지만 앞으로 당사자들이 겪고 있는 많은 차별과 불의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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