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내년 정신건강복지센터·중동 보건진료소 건립
음성군, 내년 정신건강복지센터·중동 보건진료소 건립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09.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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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내년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소이면 중동 보건진료소를 건립한다.

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 지원 대상에 이들 사업이 선정돼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갈수록 늘어나는 정신건강 복지 서비스 수요에 맞춰 정신건강복지센터 건립에 나선다.

내년 말까지 국비와 지방비 19억9천만 원을 투자해 음성군 보건소에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국비 등 7억7천만 원을 들여 소이면 중동 보건진료소를 신설하기로 했다.

군은 병·의원과 약국이 없고 보건지소 이용도 어려운 소이면 중동·갑산·봉전리 주민들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동 보건진료소 신설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중앙부처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이 진료 위주에서 예방을 통한 건강증진으로 바뀌면서 진료소 신설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순옥 음성군 보건소장은 "중동지구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진료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질병 예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양한 정신건강 복지 서비스를 제공,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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