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도박문제관리센터, 도박 문제 치유 상호협력키로
국립정신건강센터·도박문제관리센터, 도박 문제 치유 상호협력키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7.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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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 관련 문제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중독과 관련해 정신질환 예방 및 진료와 전달체계 구축 사업, 국가정신건강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의 미래 투자를 위한 정신건강 연구개발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도박 문제 관련 치유, 중독정신건강 사업, 연구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코로나 블루로 무력감에 빠진 사람들이 술이나 도박에 몰입하게 되고 중독으로 인해 2차적 문제가 발생하는 등 악순화의 고리가 일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약을 통해 도박중독자의 정신건강의료서비스 및 지역사회 기반 중독정신건강사업 등이 체계적으로 진행돼 도박 중독의 예방 및 연구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홍식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은 “도박 중독은 병이고 스스로 해결해내기 어려운 큰 문제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전문성과 기반 구조를 활용해 도박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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