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회, 17~19일 연차학술대회 개최...‘AI 시대, Human Mind’ 주제로 진행
한국심리학회, 17~19일 연차학술대회 개최...‘AI 시대, Human Mind’ 주제로 진행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08.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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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천 교수 등 국내외 심리학자·석학들 참여해 토론

사단법인 한국심리학회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77차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AI 시대, 다시 생각하는 Human Mind’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인간의 마음이 AI 기술의 빠른 발전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아울러 심리학과 뇌과학이 AI 기술 개발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에 관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최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대외심포지엄 1부(Human centered AI)와 2부(AI 기술의 심리학적 합의), 특별 심포지엄 II(ChatGPT와의 동행)이 열린다. 토론자들은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발달에 대해 논의의 장이 펼친다. 논의에는 국내 심리학자들뿐 아니라, 예일대 마빈 천 석좌교수, 한빛 미디어 이사회 박태웅 의장, 예일의과대학 나종호 교수, 한양대 철학과 이상욱 교수, 한겨레21 서혜미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세 가지 정신건강 주제인 마약, 자살, 재난에 관한 대처 및 극복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개회 전 프리세션 ‘마약 위기 대응 심리 개입’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자살 위기 극복을 위한 성찰과 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또 한국심리학회의 재난지원사업 성과 및 발전과 한계를 고찰해 보는 재난심리 심포지엄도 열린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심리학회 주최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의 심리학자들이 코로나19 이후 대면으로 처음 모이는 Tri-national Symposium이 열린다. 매년 삼국에서 돌아가며 개최되는 이 심포지움은 올해‘Psychological Exploration to Rebuild Continuity and Connection in Life’라는 주제로 팬데믹 이후 각국에서 진행된 회복탄력성과 정신건강 연구들을 사회적 관계와 연결성을 키워드로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되며 연자 및 발표 내용은 학회 문의 (010-5886-108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심리학회 홈페이지(https://www.koreanpsychology.or.kr/user/sub07_1.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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