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호암병원과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시스템 구축...감사자 전달
충주경찰서, 호암병원과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시스템 구축...감사자 전달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3.09.06 1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성수 충주경찰서장(왼쪽)이 노현송 호암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충주경찰서]
목성수 충주경찰서장(왼쪽)이 노현송 호암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충주경찰서]

충북 충주경찰서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에 협력한 호암병원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목성수 서장은 전날 호암병원을 방문해 노현송 원장에게 감사장과 함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병원은 365일 24시간 언제나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이 가능하도록 경찰과 응급입원 시스템 구축에 협력해왔다.

그동안 지역의 고위험 정신질환자는 다른 지역 병원으로 이송해야 해 어려움이 많았다. 이 소식을 들은 호암병원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노 원장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요청 시 경찰과 적극 협조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해나 타해 우려가 있는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시 외지 병원으로 이송하는 현장의 고질적 문제가 해결돼 치안 공백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 서장은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더 나은 치안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향후 정신질환자에 대한 효율적 치료연계 시스템을 통해 더욱 안전한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