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증심리치료학회, 내달 10일 ‘당사자운동’ 주제로 추계학술대회 진행
한국정신증심리치료학회, 내달 10일 ‘당사자운동’ 주제로 추계학술대회 진행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10.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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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신과 의사 '러셀 라자크' 씨. 한국정신증심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c)한국정신증심리치료학회 제공.ㅣ
영국 정신과 의사 '러셀 라자크' 씨. 한국정신증심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c)한국정신증심리치료학회 제공.ㅣ

한국정신증심리치료학회(ISPS)는 내달 10일 서울 중곡동 국립정신건강센터 열린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신장애인 ‘당사자운동을 돌아보다’를 주제로,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최근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이상동기 범죄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정신질환을 가진 이들이 범죄와 연관된다는 편견이 강화되고 있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이해는 왜곡돼 있고 정신질환자들을 적절히 도울 수 있는 시스템과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ISPS와 정신사회재활협회는 그간 정신장애인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 단체들이 힘을 합쳐 자신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을 지원해 왔다.

학술대회는 정부의 법률 개정 논의들을 지켜보면서 당사자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논의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심포지움에는 ▲이정하 파도손 대표 ▲이성은 용인정신병원 스마트낮병원 대표 ▲채문현 경기도 절차보조사업단 팀장 ▲유기훈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김영희 정신장애인가족협회 정책위원장이 발표한다.

이어 러셀 라자크 영국 정신과 의사가 영국의 당사자운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내달 7일까지다.

학회 및 등록 관련 문의처 ispkorea@gmail.com (한국정신증심리치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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