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경찰청, 울산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이달 6일부터 9월 27일까지 ‘지역경찰 스트레스 이동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구대, 파출소 등 총 30곳이다.
운영 일정은 6일 동부 방어진지구대를 시작으로, 9월 27일 서생파출소를 마지막으로 사업이 완료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구대 및 파출소의 현장 근무 출동경찰들은 범죄 및 민원으로 인해 직무 스트레스가 높으나 교대근무의 특성상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한정되어 있어 정신건강 증진 조치의 일환으로 이동 상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경찰관 건강질병 연구보고서’에 따르며 경찰관 중 약 40%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구대·파출소 직원들의 발병 위험이 약 2배 정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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