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조기정신증 진단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10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12회기에 걸쳐 조기정신증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기정신증 인지치료 프로그램은 조기정신증으로 진단받은 대상자들의 왜곡된 생각을 올바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인지능력 향상 게임을 통해 인지능력 강화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조기정신증은 약 15∼30세 사이의 연령층에서 뚜렷한 정신병적 증상이 드러나기 이전의 상태를 포함해 뚜렷한 증상이 발현된 시점부터 최대 5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정신질환 초기단계에는 증상 구별이 어려워 가볍게 지나칠 수 있고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적절한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안희남 센터장은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정신증을 지닌 대상자에게 고통스러운 경험을 감소시키며 기능향상 및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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