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신·요양병원 입원환자 코로나19 무료 검사
제주도, 정신·요양병원 입원환자 코로나19 무료 검사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3.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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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정신·요양병원에 새롭게 입소하는 입원환자와 간병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감염병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감염 예방 조치이며 제주도 특별입도 절차의 일환으로 입원환자에 대해서는 24일부터, 요양병원 간병인에 대해서는 27일부터 시행 중이다.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주민등록상 주소가 제주인 경우 우선 지원되며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국민인 경우 진단 검사를 지원받는다.

지난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정신·요양병원 신규 입소 환자 6명과 간병인 1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제주도는 4월 1일부터 도내 노인복지시설의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신규 종사자 및 사회복무요원, 신규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검사 대상 시설은 양로원 2개소, 의료복지(요양)시설 65개소, 주·야간 보호시설 58개소, 학대피해 노인전용쉼터 1개소 등 126개소다.

제주도 내 요양병원은 모두 9곳이며 30일 기준 환자 수는 총 1천107명이다. 종사 인력은 간병인 236명 등 840명으로 집계됐다.

또 도내 입원 가능한 정신병원은 총 6개소이며 30일 기준 환자 수는 288명, 종사 인력은 138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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