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의료원·신경정신의학회, 난임 환자·임산부 정신건강 살핀다
중앙의료원·신경정신의학회, 난임 환자·임산부 정신건강 살핀다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6.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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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지지와 함께 정신과적 고위험군 의료적 개입 지원

국립중앙의료원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난임 환자와 임산부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연계 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2018년 6월 체결한 북한이탈주민의 치료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난임 환자, 임신부, 양육모까지 대상으로 한다. 추가된 대상자들은 심리상담, 정서적 지지와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개입 지원을 병행하는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받는다.

2018년 6월 개소한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 시술을 통한 불안과 사회적 시선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환자를 위한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임신과 양육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신체적·심리적 변화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상담과 고위험 대상자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해 왔다.

이번에 추가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사업 관련 시스템 구축과 난임 환자와 임산부의 정신건강 고위험 조기 발굴 연계 활성화이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임신과 양육의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신체적, 심리적 변화 등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전문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난임 환자와 임산부들을 위한 보다 폭넓은 정신건강 회복 및 관리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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