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28~29일 정신건강 종사자 대상 역량강화 워크숍 실시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28~29일 정신건강 종사자 대상 역량강화 워크숍 실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04.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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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에서 지역 내 정신건강 분야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포항시 정신건강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최근 지진, 코로나19 등 다양한 재난으로 심리적 외상을 겪은 대상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접근법을 공유해 정신건강 종사자들의 치료 전문성을 향상하고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상자들에 대한 치료 효과를 증대하고자 기획됐다.

워크숍은 이달 28~29일 양일간에 걸쳐 국내 변증론법 행동치료의 권위자인 조윤화(Willow 심리상담센터) 소장을 초빙해 ▲마음챙김 기술 ▲정서조절 기술에 대해 강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인 ‘변증론법 행동치료’ 는 자기파괴적 행동, 자해, 자살 충동 등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검증된 심리치료 기법이다. 각종 재난 트라우마로 인해 복합적인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고위험군 대상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은 “워크숍을 통해 지진과 코로나19 등으로 심리적 외상을 겪은 취약계층의 정신건강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신건강 분야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 및 체계적 치료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다양한 영역에서 접하는 심리적·정신적 외상을 입은 대상자는 물론 대상자의 가족, 목격자 또는 포항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문의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270-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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