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살인 사건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불명예'
총기 살인 사건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불명예'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8.09.10 22: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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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등 미주 지역이 높은 수치
분쟁지역과 테러보다 더 많은 살인 사건 발생
총기 자살자수 6만7천건…덴마크 가장 높아
싱가포르는 인구 10만 명당 총기 자살 0.1명
(c)브라질언론 Galileu
(c) Galileu

총기에 의한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브라질 현지 언론들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의학협회저널(Jama)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총기 사망자는 25만1천 명이었으며 이 중 브라질은 4만3천200명이었다.

미국은 3만7천20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멕시코 1만5천400명, 콜롬비아 1만3천300명, 베네주엘라 1만2천800명, 과테말라 5천90명 순이었다. 이들 나라만 합해도 전 세계 총기 살인 사건의 50.5%에 이른다. 미주 지역의 인구가 세계 인구의 10%인 점을 감안한다면 높은 살인 수치다.

이같은 총기 사망 사건은 분쟁 지역의 전쟁이나 테러에 의한 사망자 수를 훨씬 웃도는 수치라고 조사 기구는 밝혔다. 1994년 르완다 인종학살 때를 제외하면 매년 총기 살인 사건이 분쟁과 테러 사망자 수를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세계 195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적으로 총기에 의한 살인율은 전체 사망률의 64%를 차지했으며 이어 자살 27%, 총기난사 9% 순이었다.

1990년 총기 사망자수는 세계적으로 20만9천 명이었지만 2016년 현재 25만1천 명으로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연구는 밝혔다.

연구 관계자는 “폭력 사망의 90%가 분쟁 지역이나 전쟁이 있지 않는 곳에서 발생한다”며 “세계적으로 총기는 살인과 자살, 무차별 상해 사건의 주요 수단이었고 이는 사회경제적 비용으로 확대된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1990년 이래 높은 총기 사망률을 보여 왔다. 1990년 총기 살인 수는 2만7천300명에서 2016년 4만3천200명으로 치솟았다. 이 수치는 2000년대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구는 브라질이 총기규제법을 시행하면서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총기 사망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20~24세의 젊은 남성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2016년 이 연령대의 남성 사망자 수는 3만4천700명이었으며 여성은 3천580명이었다.

한편 2016년 총기에 의한 자살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6만7천500명이었다. 덴마크와 미국의 경우 인구 10만 명 당 각각 22명과 6.4명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의 총기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0.1명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연구 관계자는 “집에 총기가 있다는 것은 자살에 이용되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며 “두 번 생각할 기회를 빼앗아버리는 총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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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제수민 2018-09-11 15:01:03
브라질 총기 죽음이 많다는 것이 놀랍다. 그만큼 총성이 자주 울린다는 반증이다. 총소리를 듣는 사람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경찰과 갱단의 총기 사용도 많을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총기는 규제되야 하며 덴마크처럼 총기 자살이 높아서는 안된다.

생명존중사상으로 돌아가야하며 내생명을 아끼는 사람이 남의 생명을 보호, 이웃의 삶을 사랑할 수 있다. 우리 나라도 자살나라 오명을 벗고 생명나라 되야겠다. 옆에 있어 따뜻한 한마디가 생명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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