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의 시] 국악소녀
[당사자의 시] 국악소녀
  • 이은주
  • 승인 2022.10.05 0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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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국악

국악하는 소녀

목청껏 소리를 낸다

소녀의 목소리는

그 어느 누구도 다들 좋아해

소녀의 맘도 기분이 뛸 듯이 좋아진다

국악하는 소녀

몽청껏 소리를 낸다

산속에 들어가 소리를 지르며

음을 높여 소리를 지른다

소녀는 국악을 좋아해

국악의 매력에 빠져든다

여기도 저기도 얼씨구 좋다

덩기덕 덩덩

쿵짝이 잘 맞아 떨어진다

국악하는 소녀

목청껏 소리를 낸다

어르신들에게 국악소녀는 인기가 많다

어르신들도 소녀의 국악하는 모습을 좋아한다

여기도 저기도 얼씨구 좋다

덩기덕 덩덩

쿵짝이 잘 맞아 떨어진다

국악소녀는 오늘도 내일도

목소리를 크게 한번 내보며 산에서 내려온다

소녀야!

너의 국악은 예술이야

소녀는 그 말에 웃음이 나온다

 

*이은주 님은...

정신요양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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