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청소년 정신건강 전담할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식
화성시, 청소년 정신건강 전담할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식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10.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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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식. [사진=화성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식. [사진=화성시]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18일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기존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마인드스텝센터로 운영해 오던 아동청소년팀을 이번에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로 승격시켰다.

아동·청소년들이 정신건강이 위협받으면서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별도의 센터를 구축한 것이다.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봉담읍 화성시민캠퍼스에 지상 1층 250㎡ 규모로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센터장과 정신건강증진사업팀, 사례지원팀 2개 팀 총 10명이 상주한다. 이들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은 ▲정신건강상담 ▲정서행동특성문제 조기발견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마음건강교실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부모·교사 교육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체험관 운영 ▲아동청소년정신건강 현황 조사 등을 담당하게 된다.

7월에 센터로 승격된 지 3개월간 총 518명의 아동·청소년이 정신건강 상담을 받았으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부모교육에 13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지역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영한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장의 ‘엄마의 탄생, 그리고 여자의 인생’ 심리극과 나태주 시인과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초청 토크가 진행됐다.

서청희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앞으로 상담과 교육을 비롯해 미술, 음악, 놀이 등을 활용한 다양한 그룹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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