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회(한국조현병회복협회)는 재미교포 폴 김(김영철) 씨가 후원한 기금으로 향후 정신장애인 인권과 복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당사자 또는 가족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장학금을 기부한 폴 김씨는 LA에서 28년간 조현병을 가졌던 여동생을 암으로 잃은 후 정신질환자 가족 치유를 위한 정신가족건강미션의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폴 김씨는 심지회에 장학금 사업 용도로 150만 원을 기부했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총 3명으로 일인당 50만 원씩 지급된다. 심지회는 후원장 취지에 따라 인성과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향후 정신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상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모집 기한은 6월 30일까지이며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해당 양식(아래 별첨 자료 참조)을 작성해 이메일 dwarf8@daum.net으로 보내면 된다.
배점태 심지회 회장은 “향후 당사자와 가족들을 위해 봉사 가능한 역량 있는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그들의 꿈을 실현하고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심지회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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