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경력단절 여성 일 감각 회복 프로그램’ 일환으로 ‘정서·심리지원 강좌’와 ‘일자리 부르릉’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일 감각 회복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실무 감각과 자신감 회복을 돕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서·심리지원 강좌는 오는 26일~11월 4일 오전 10시~낮 12시, 총 4회에 걸쳐 여성소통문화공간 HEY YDP!에서 운영된다.
심리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워크시트를 통해 마음 속 불안을 점검하고 싱잉볼 명상으로 마음을 돌보는 ‘마음챙김 프로그램’(26일) ▲인생 주기 분석으로 인생 전반의 경력에서 숨겨진 강점을 찾는 ‘일·경력 균형회복 프로그램’(28일) ▲사티어 소통유형 진단 후, 업무 소통의 달인으로 거듭나는 ‘일·감각 회복 프로그램’(11월1일) ▲어깨, 목 등 상체 움직임을 배워 유연성을 회복하고 신체·심리의 이완을 돕는 ‘몸·마음 회복 프로그램’(11월 4일)이 각각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좌별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중복 신청도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은 구청 홈페이지의 우리구 소식에서 정보 무늬(QR코드)나 네이버 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11월 2일 오후 2~6시,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일자리 부르릉’도 구청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일자리 부르릉은 서울시 인력개발원의 취업 상담 버스와 연계한 서비스이다. 구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직업 상담사가 직접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상담과 연계, 직업 교육,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일자리 부르릉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경력단절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터 복귀를 지원하는 일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경력단절 여성의 새로운 출발을 힘차게 응원하며 원하면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