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공간 난다, ‘자조모임, 나도 한번 해볼까?’ 매주 진행
회복의 공간 난다, ‘자조모임, 나도 한번 해볼까?’ 매주 진행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4.03.19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복장애 당사자 김세이, 이아나 활동가가 객원활동가로 참여
회복의 공간 난다, 자폐인 정신건강의 날 프로그램 매주 진행
회복의 공간 난다, 자폐인 정신건강의 날 프로그램 매주 진행

사단법인 후견신탁연구센터(센터장 제철웅)은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자폐인 1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 날 프로그램 ‘자조모임, 나도 한번 해볼까?’를 매주 진행한다.

센터는 사업의 배경과 관련해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자폐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동료지원에 기반한 자폐인 지원 방법을 수립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자폐성 장애인(이하 자폐인)은 장애 특성상 대인관계 적응이 어렵고 감정조절 등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특화된 정신건강서비스를 필요로 하지만 기존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이 낮아 서비스를 받기 어렵습니다.”

행사에서는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자폐인 10명(점차 확대 예정)과 동료 당사자 이끔이가 함께 알아가기, 토론하기, 동료지원 활동을 해보면서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자폐인 대상 정신건강 동료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끔이로 자폐인과 신경다양인 당사자단체인 ‘신경다양성 지지모임 세바다’의 김세이, 이아나 활동가를 ‘회복의 공간 난다’ 객원활동가로 섭외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의 전 과정에 참여토록 했다.

행사는 2024년 3월 23일부터 12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며, 걷기모임이 열리는 매주 첫째 주 토요일은 휴무이다. 참가비와 식사비는 전액 무료다.

1회기 행사에서는 이름표와 자기소개문을 직접 만들고 공유하고, 모임의 규칙을 함께 정하고, 자신의 욕구를 파악해본다. 점심에는 모든 참여자가 함께 식사한다.

센터는 “자폐 당사자가 구성하고 진행하는 국내 최초의 자폐인 대상 프로그램이라는 의의가 있는 이번 프로그램이 당사자의 자기수용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고 동료 간의 유대감과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은 구글 폼(클릭하면 연결됩니다)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되기 때문에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매 회기마다 새로운 신청서가 열릴 예정이니, 회복의 공간 난다 홈페이지(클릭하면 연결됩니다)를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