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실시
포항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실시
  • 임형빈 기자
  • 승인 2018.09.0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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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북구 정신건강복지 센터는 9월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해 지난 3일 중앙상가 롯데시네마 앞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 연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생명존중 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정신질환 및 자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편견을 감소시키고자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 OX퀴즈를 비롯해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나만의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체험과 삶에 희망을 주는 희망나무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와 시가 협력하기로 했다. 학교에 정신건강심리학 교실을 배치해 학생들의 불완전한 심리를 체크하는 등 청소년들의 자살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포항공고에 다니는 김여민(17) 군은 "우리들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한다. 집에서나 학교에서의 주입식 교육 방법에도 난감한데 우리들 마음대로 쉴 곳이 없다. 우리들의 문화 공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중심이 여린 친구들이 자살을 선택하는데 이번에 그와 같은 선택이 잘못됐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소중한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시는 또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5일에는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18년 자살 예방의 날'기념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우울증, 관계망상,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정신과 전문의 1대 1 상담서비스, 가족 참여의 공동 문제 추론하기 등 다양한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북구 보건소 건강관리과 박민환 과장은 "이번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포항시 남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 효과로 주민들이 편하게 정신건강 및 자살 관련 상담을 받고 전문적인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더불어 생명존중 분위기가 곳곳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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