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선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부산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원직은 사회 및 가족과 장기간 단절돼 생활하는 직업 특수성으로 인해 정신건강에 매우 취약한 여건에 놓여 있지만 특별한 지원책이 없었다.
업무협약에는 선원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승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선원의 정신건강 수준 진단을 위한 실태 파악, 가족과 떨어진 시간 동안의 거리감 해소를 위한 가족 이해증진 프로그램, 직무 스트레스 관리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센터를 방문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업에 대한 스트레스 인지 치료 등의 찾아가는 정신건강 증진사업도 병행한다.
류중빈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정신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은 선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대시키는 계기로 삼아 선원의 특수성에 맞는 스트레스 인지 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마인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