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5일 한일 자살예방 포럼 개최
국립나주병원, 5일 한일 자살예방 포럼 개최
  • 김혜린 기자
  • 승인 2018.10.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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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은 세계자살예방의날을 기념해 오는 5일 한전 KPS(주) 빛가람홀에서 ‘한일 자살예방 포럼’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정신보건 관계자와 지역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 관련 사진공모전 시상싱, 한일 전문가 강연과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이 25.6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12.0명의 두 배 이상 수준이다. 특히 전남은 29.7명이며 노인 자살률 또한 48.7명으로 높지만 농어촌 지역이 많아 의료 이용 접근성이 떨어지고 활용 가능한 자원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포럼은 한일 간 자살 예방 활동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맞는 자살예방 사업의 실천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은 국민의 삶에 포괄적 지원을 포함하는 자살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10년 동안 자살률이 30% 이상 감소했다.

포럼은 일본 자살종합대책 센터장인 모토하시 유타카 씨를 초청해 일본자살 예방 성공 모델 소개화 함께 농촌 지역 자살대책의 세부 방안에 대한 강연 시간을 마련했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한국과 일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자살예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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