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옹호네트워크, 내달 4일 국회 앞서 권리 옹호 공동행동 진행
발달장애인 옹호네트워크, 내달 4일 국회 앞서 권리 옹호 공동행동 진행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3.06.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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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장애와사회 부설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발달장애인 옹호 및 지원기관인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람희망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서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열린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지적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동행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 공동행동은 거리 캠페인과 행진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고민하고 작성한 활동지원 시간 확대, 쉬운 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 등 발달장애인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3일 진행된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 당사자 리더회의에서는 발달장애인이 일상에서 받았던 차별과 배제를 공유하고 2023년 옹호활동 주제와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리더회의에서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은 ▲탈시설을 하고 자립생활을 하는데 활동지원 시간이 많이 부족함 ▲일상 속에서 어려운 말이 많아서 차별받고 힘듦 ▲우리가 다 같이 행진하면 지역주민들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더 크게 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권리 옹호의 중요성들을 증언했다.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는 2022년 7개 기관의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모여 주도적으로 모임을 가져나가며 권리 옹호를 목적으로 결성됐다.

사람중심IL센터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는 리더회의를 통해 발달장애인 당사자에게 중요한 권리, 옹호활동이 무엇인지 확인했다”며 “네트워크 단체는 7월 공동행동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자신의 권리를 찾아 옹호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70-412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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