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담심리학회, 네이버에 자격 갖춘 심리상담사 인물정보 제공 협약
한국상담심리학회, 네이버에 자격 갖춘 심리상담사 인물정보 제공 협약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3.06.25 2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로 학회 소속 심리상담사 정보 검색 가능...이용자 신뢰 향상
한국상담심리학회 누리집 갈무리.
한국상담심리학회 누리집 갈무리.

한국상담심리학회는 네이버와 지난 22일 인물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상담심리학회 소속 심리상담사 정보를 네이버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협약을 통해 한국상담심리학회 소속 심리상담가의 인물 정보를 네이버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자격정보, 상담 영역 등 내담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인물 정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어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심리상담가(상담심리사)는 심리상담을 통해 내담자가 겪고 있는 문제, 심리적 어려움과 고통을 대화로 해결해나가는 전문가로, 최근 자기 이해와 마음 치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하루나 며칠 정도의 교육을 받으면 바로 속성으로 상담사 자격증이 만들어지는 현실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엄격한 자격을 갖춘 심리상담사를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게 돼 심리상담의 질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한국상담심리학회와의 협력으로 신뢰할 수 있는 심리상담가 인물 정보를 사용자들이 네이버에서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계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나가며 다양하고 정확한 인물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난미 한국상담심리학회장은 "네이버와의 협약으로 윤리성과 전문성을 갖춘 저희 학회 상담심리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적 성장과 국민의 심리적 안녕 구축에 저희 학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심리상담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네이버와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인물정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직업 종사자들의 정확한 직업 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 트렌드 변화와 직업 수요에 맞춰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함께 인물정보 서비스의 직업 분류 체계와 등재 기준을 정비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장례지도사, 마케터, 상품기획자, 가맹거래사, 웨딩플래너의 5개 직업군을 추가했다.

또 자체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지난 14일 기존 PC에서만 가능했던 ‘인물정보 본인 참여’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업데이트 이후 현재까지 약 1만 건에 달하는 인물정보 등록∙수정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