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는 30일부터 지역 내 직장인과 대학생을 위한 청·장년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공방(내 마음을 다듬는 시간)’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청년 자살률이 증가함에 따라 생업이나 학업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장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범사업은 ▲1차 코레일 네트웍스(6.30~7.28), ▲2차 지역 내 대학생(8.4~9.1) 등 청·장년 50여명을 선정해 5회차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장소는 지역 내 민원업무가 많은 사업장과 청년문화공간인 용산청년지음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스, 우울 등 마음건강 검진으로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개별 심리상담 ▲자기이해, 자아존중감, 긍정적 사고 향상을 위한 집단독서치료를 진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장년층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검토 중”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프로그램이 청·장년층의 우울 및 자살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는 정신건강 취약군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 우울감을 보이는 어르신 대상으로 생명지킴활동 및 캠페인 등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상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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