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희망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8월 9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정신장애인 리더 양성을 위한 제8회 리더십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 장소는 서울 금천구 금천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리더십 아카데미는 금천센터와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리더십 아카데미는 정신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정신장애인 리더를 양성해 자조활동을 통한 집단 활동의 경험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구성됐다.
또 정신장애 문제 외에도 타인과의 의사소통, 오픈다이얼로그 이론 및 시연, 실무자 역량 강화 등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리더 육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신장애에 대한 관점이 자립생활모델로 전환된 데는 장애인의 권리는 대리될 수 없으며 당사자가 주도권을 가질 때 비로소 권리가 회복될 수 있다는 조직된 힘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치료와 재활의 패러다임에서 회복의 패러다임으로 변화되고 있는 현 시기에 정신장애 당사자의 리더 활동은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아울러 정신장애인의 자립지원에서 중요한 부분은 지역사회에 고립돼 있는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사회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외부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금천센터 관계자는 “리더를 꿈꾸는 서울 지역 정신장애인 및 정신질환자, 당사자운동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금천센터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의 권익지원팀 ☎070-4035-40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