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장애인IL센터, 제10회 금천장애인권영화제 지역주민과 함께 성료
금천장애인IL센터, 제10회 금천장애인권영화제 지역주민과 함께 성료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09.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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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장애인권영화제 모습. (c)마인드포스트.
금천장애인권영화제 모습. (c)마인드포스트.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1일 금천구 독산동 금나래중앙공원에서 ‘제10회 금천장애인권영화제:장애, 창을 열다. 10번째 희망’을 지역주민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천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변화시키기 위해 영화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관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주민으로서 상호교류할 수 있는 목적으로 구성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축사에서 “장애인권영화제는 영화라는 매개로 장애인의 인권을 개선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다름이 차별이 되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로 구분되지 않는 금천구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천구 관내에서 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인식개선과 권익옹호에 앞장서 온 이전원, 윤경일, 고병제 씨에게 각각 복지유공자 표창을 시상했다. 또 장애예술가 지원을 위한 제7회 한울타리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영화제는 모두 베리어프리 영화로 상영됐으며 영화는 음성해설 지원과 자막으로 소리와 화면 정보를 알려줘 청각장애인도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사전 영화 애니메이션 ‘소나기’는 황순원 작가가의 동명 소설에 안재훈 감독의 특유의 서정성을 담아낸 영화로 주민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제에서는 청각장애를 가진 당사자의 운전면허 자격증 취득의 여정을 그린 박송희 감독의 영화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 탈시설을 꿈꾸며 체험홈에 입주한 당사자의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손용규 감독의 영화 ‘성현이와 정미의 슬기로운 자립생활’, 후천적 장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영상에 담은 임지혜 감독의 ‘질주’ 등 총 3편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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