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8일 정신장애인 자립지원 정책 토론회 개최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8일 정신장애인 자립지원 정책 토론회 개최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3.11.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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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당사자 4명의 자립 경험담 토크 콘서트도 진행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정신장애인 자립지원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센터는 8일 오후 1시 30분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정신장애인의 자립생활 및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Talk Plus: 함께 걷는 정신장애인의 자립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왕수연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이 ‘광주시 정신질환 당사자 자립생활 지원서비스 현황’을, 김지선 동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자립의 의미와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광주와 서울, 부산 지역에서 자립생활을 준비하고 있거나 자립을 실천하고 있는 정신장애인 4명이 생활 이야기와 정책 지원 방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정신요양시설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다 올해 2월 광주의 자립지원 주택에서 자립생활을 시작한 주성주(42) 씨는 “요리나 식사, 청소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지만 센터 선생님과 동료지원가의 도움으로 자립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여전히 금전 관리나 관공서 업무를 볼 때 어려움이 있어 서비스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연옥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를 계기로 정신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더 많은 정신장애인이 자립생활을 희망하고 용기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론회는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광주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광주정신재활시설협회, 송광정신재활센터, 요한빌리지가 공동 주최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의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062-384-6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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